[에스넷시스템 부트캠프] 온라인 네트워크 엔지니어 부트캠프 수료 및 후기
88일간의 여정

드디어 88일간의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
단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률 100%를 달성하고자 했던 목표를 지켜낸 것도 뿌듯하다.
이번 과정에서는 네트워크, Linux, Docker, Kubernetes, Ansible, VMware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었고, 프로젝트를 통해 AWS와 Kubernetes, Terraform으로 고가용성 서비스를 직접 구축해보았다. 써보고 싶었던 AWS 리소스를 다뤄본 경험도 의미 있었고, ArgoCD나 EFK처럼 실제 현업에서 자주 쓰이는 배포 자동화 및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할 수 있었던 점이 큰 성장으로 다가왔다.
최우수상 수상

프로젝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온라인 교육의 장단점
온라인 교육의 장점은 분명했다. 이동 시간과 교통비, 식비를 아낄 수 있었고, 피곤한 날에는 점심이나 쉬는 시간을 활용해 쪽잠을 잘 수 있었다. 남는 시간에는 자격증 공부나 배운 내용을 정리하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것도 장점이었다.
하지만 단점도 만만치 않았다.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고, 화면으로만 보는 수업은 몰입도가 낮았다. 질문 역시 Slack을 통해 진행하다 보니 즉각적인 해결이 어렵고, 화면 공유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강사님 입장에서도 수강생의 이해도를 파악하기 어려워 진도를 그대로 나가는 경우가 많았고, 필요한 복습 영상이 녹화되지 않은 적도 있었다.
무엇보다 프로젝트 기간에 단점이 크게 드러났다. 각자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역할 분담이 명확하지 않으면 일하는 사람만 계속 부담을 지게 되는 구조였다. 오프라인에서도 있을 수 있는 문제지만, 온라인 환경에서는 그 차이가 더 뚜렷하게 드러난 것 같다.
비전공자에게 추천? 비추천?
비전공자에게는 솔직히 무조건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과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비추한다. 온라인이라는 편안함이 오히려 제어가 안 돼서 그저 시간만 보내다가 아무런 결과물 없이 끝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공자에게는 꽤 괜찮은 과정일 수 있다. 특히 네트워크 엔지니어나 클라우드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 다만 모두가 적극적인 팀플을 기대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나처럼 "써보고 싶은 기술이 있다"거나 "AWS 같은 비용이 드는 리소스를 직접 다뤄보고 싶다"는 목표가 있거나, 팀플 경험이 많아 Jira나 GitHub Projects, Notion 등을 활용해 작업을 공유하고 비전공자 팀원을 서포트할 수 있는 리더십이 있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과정이 될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
교육이 끝난 오늘은 푹 쉬고, 내일은 면접을 보고 주말 동안에는 지원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다음 주부터는 다시 AWS SAA 자격증 공부를 하고, SAA를 취득한 뒤에는 CKA에 도전할 예정이다. Kubernetes를 공부하고 직접 다뤄보면서,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알아야 할 것이 많다는 걸 느꼈다. 관심을 갖게 된 만큼 제대로 공부해 자격증으로 증명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또한 매일 조금씩 영어 공부를 이어가면서, OPIc도 만료되기 전에 다시 취득하려고 한다.
88일간의 과정을 끝냈지만, 이제는 진짜 시작이다.
취업해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일하게 되는 그날까지, 꾸준히 성장하며 달려 나가야겠다. 파이팅! 💪